한-멕시코 세관당국, 마약 및 K-브랜드 위조상품 단속 협력 강화
박정선 기자
news@joseplus.com | 2026-09-25 15:48:04
고위급 양자 회의 통해 위험 관리, 마약 단속, 기업 통관지원 등 협력방안 논의
관세청은 현지 시간 9월 24일(목)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국가관세청(ANAM, National Customs Agency of Mexico)과 마약 및 K-브랜드 위조상품 단속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정보교환 및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양국간 △우범화물 선별을 위한 위험정보 교환, △항만 세관검사 우수사례 공유, △AI 기반 첨단 검사장비와 디지털 기술 활용 경험 공유, △교육·훈련 등 인적 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마약이나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상품 등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물품에 관한 위험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공유하고 이를 화물 선별과 세관검사에 활용함으로써 양국 세관당국의 국경단계 불법행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엑토르 알론소 로메로 구티에레스(Hector Alonso Romero Gutierrez) 관세청장과 양해각서의 실질적 이행과 양국 간 관세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청장은 최근 국제 마약밀수가 대형화·지능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마약 관련 위험정보와 주요 밀수경로의 신속한 공유, 양국 세관당국 간 단속 공조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뷰티, 푸드 등 K-브랜드의 해외 수요 확대에 따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위조상품 등 지재권 침해물품의 국경단계 차단을 위해 관련 단속정보와 세관검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무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원산지 세탁, 우회수출 등 불법·부정 무역 대응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현지 통관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원활한 현지 통관을 위한 멕시코 세관당국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멕시코 세관당국 간 협력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멕시코 세관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 안전하고 원활한 무역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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