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광현 국세청장 ‘2026년 하반기 전국 관서장 회의’ 인사말

편집국

news@joseplus.com | 2026-08-12 11:28:41

전국의 세무관서장, 그리고 관리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간 다 같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이루어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조직 역할 확대와 함께 추가 정원도 확보하여 지난주 1,150명의 직원들이 수시 승진하는 기쁨도 함께 나눴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지난 1년간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완성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먼저, 체납관리 혁신과 국세외수입 통합징수를 확실히 정착시켜 국가재정 효율의 전기를 마련합시다. 지난달 확대 출범한 체납관리단은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마감된 2차 채용에서도 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국민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체납관리단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와 신뢰의 결과일 것입니다. 관서장 여러분이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발휘해 1만명의 체납관리단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나아가, 국세외수입 통합징수는 단순한 업무 통합을 넘어 국가 재정수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프로젝트입니다. 

이제 국세청은 ‘국세 징수기관(Tax Service)’을 넘어 국가재정 전체를 책임지는 ‘통합 재정수입기관(Revenue Service)’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조직의 위상이 높아지고 역할이 확대되면서 우리 직원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본청에서는 근거법률, 전산 인프라, 조직, 인력 등 통합징수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일선 현장의 관리자들은 새로운 국세행정의 비전과 방향을 직원들과 충분히 공유해주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반사회적 탈세와 체납은 반드시 근절하여 우리 사회에 조세정의의 가치가 확실히 뿌리내리게 합시다. 

국세청 최초로 서울청 조사4국, 중부청 조사3국 등 비정기 조사국에  ‘체납추적-세무조사 연계 전담팀’을 신설하여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합니다. 해외에 재산을 은닉하고, 소득을 교묘하게 빼돌려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행위에는 세금 추징은 물론 형사 고발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단호히 엄단함으로써 “반사회적 탈세와 체납은 어디에도 설 곳이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심어줍시다. 

또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다주택자의 편법증여, 위장매매 행위와 주가 누르기, 쪼개기 상장 등 편법적인 자본거래로 주식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탈세행위는 반드시 적발해 차단하고,  비업무용 부동산인 법인 명의 초고가주택의 사적 사용과 서민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로 폭리를 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와 같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는 탈세에는 변함없이 엄정하게 대응합시다.

마지막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적극 행정으로 국민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합시다.

성장에서 소외된 서민과 청년, 영세사업자와 지방 중소기업 등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는 선제적으로 최대한의 지원을 실시하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의 불합리와 불편을 과감하게 해소하는 적극 행정을 국세청이 앞장서서 실천합시다.

전국의 관서장, 그리고 관리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국세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과제들은
국가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국가적 과제이며, 국세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자 새로운 기회입니다. 

2만 1천여 국세공무원의 뜻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 담대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난 60년의 역사를 넘어 국세청의 새로운 역사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6. 8. 12.
국 세 청 장 임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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