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시각으로 무역통계를 읽는다”

박정선 기자

news@joseplus.com | 2026-09-04 16:14:47

관세청, ‘무역통계 활용·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관세청은 9월 4일 서울세관에서 ‘제1회 무역통계 활용·분석 경진대회’ 결선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원)생들에게 국가 무역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시각에서 참신한 무역통계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관세청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지난 3월 3일부터 두 달간 참가자를 모집한 이번 대회에는 총 172팀이 참가,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김기동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왼쪽)이 4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제1회 무역통계 활용·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이날 열린 결선에서는 관세청 전문가, 대학교수, 경제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팀의 발표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무역통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1위에 해당하는 ‘관세청장 최우수(상금 300만원)’는 인천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노웨이아웃팀이 수상했다. 노웨이아웃팀은 ‘무역 흐름 지표 기반 반덤핑관세 우회 의심 케이스의 관측치 단위 사전 스크리닝’이라는 주제로 무역통계를 분석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웨이아웃팀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무역통계가 우리경제와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라는 점을 알게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계속 개최된다면,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장상 우수’에는 ‘CBAM 리스크 대응을 위한 시뮬레이터 대시보드’를 발표한 킹사이트팀(서강대), ‘관세청장상 장려’에는 ‘카카오 기후 위기 뉴스의 국내 수입단가 선행 시차분석’을 발표한 푸드리팀(숙명여대/고려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7개 팀에도 순위에 따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장상이 수여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관세청이 생산하는 무역통계는 우리나라의 무역과 경제활동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핵심자산이자 관세행정 AI대전환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라며 “청년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무역통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이 4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제1회 무역통계 활용·분석 경진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무역통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도 무역통계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기동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이 4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제1회 무역통계 활용·분석 경진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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