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동종 유형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박정선 기자
news@joseplus.com | 2026-10-15 16:30:55
순자산 4조 2,833억원으로 최대 규모… 점유율 62%, 9개월 연속 월 1,000억원 이상 순매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458730)’가 연초 이후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 2,827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5종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 자금의 79%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4조 2,833억원으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동종 ETF 내 순자산 점유율도 지난해 말 56%에서 62%로 확대됐다. 순자산 규모가 커지면 거래 편의성과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규모 확대와 맞물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연속 매달 1,00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단기적인 시장 흐름에 따른 매매보다 매월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연금·적립식 투자 수요가 지속적인 자금 유입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을 추구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 환경에서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배당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투자 판단 기준으로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기초지수는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기업 중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성장률 등을 고려해 100개 종목을 선정한다. 단순히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재무 건전성과 배당 성장 역량을 함께 고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3년 6월 상장한 국내 대표 미국 배당주 ETF로, 미국 대표 배당 ETF인 'SCHD'와 같은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상율 본부장은 "같은 지수 안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TIGER를 꾸준히 선택해 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최대 규모에 걸맞은 안정적인 운용으로 장기·연금 투자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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