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세금 고민 덜고, 전통시장도 살리고”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전국으로 간다!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6-09-03 16:39:16
마을세무사 제도 10주년…전통시장 상인·주민 세금 고민 현장서 해결
9월 15일 서울 돈암시장서 무료 세무상담·장보기·지역사회 나눔 행사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주민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에도 나서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 10년을 맞는 해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는 전국 지방정부와 마을세무사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세무상담을 통해 주민의 세금 고민을 덜고,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9월 4일~10월 22일 전통시장 찾아 무료 세무상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9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국 각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정부와 지방·지역세무사회가 지역별 전통시장을 선정해 마을세무사와 함께 행사에 참여, 전국 30~40개 전통시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국 행사 일정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팝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등 생활 속 세금 문제에 대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평소 세무사 상담을 받기 어려운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행사 장소를 방문하는 모든 국민이 상담받을 수 있다.
무료 세무상담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구매한 물품은 지역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무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역대 최대 모금액인 1,515억 원 달성에 기여하는 등 세무사 업계가 국민과 정부를 잇는 정책협력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와 정부 정책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9월 15일 돈암시장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진행
서울에서는 9월 15일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가 열린다. 이날 돈암시장 고객편의센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을세무사가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현장에서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국세·지방세 등 생활 세금 문제를 세무사에게 직접 문의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무료 세무상담과 함께 돈암시장 일대에서는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시장에서 과일과 떡 등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장보기 물품은 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용해 구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한다는 취지다.
마을세무사 10년, 누적 상담 42만 건…전통시장 행사도 올해 4번째
마을세무사는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을 위해 지역 세무사가 재능기부 방식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 등이 2016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6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제도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마을세무사는 행정과 세무전문가가 협력해 주민의 세금 고민을 생활 현장에서 해결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년 이후 매년 약 5만 건의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2023년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무료 세무상담과 장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가 네 번째 행사다. 상담 중심의 제도를 넘어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회 나눔까지 역할을 넓혀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마을세무사가 제공한 무료 세무상담은 누적 42만764건에 달한다. 2025년 한 해에도 전국 1,355명의 마을세무사가 총 5만762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2026년 현재 1,369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세무사회는 제도 출범 10주년을 맞아 주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세무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연계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의 세무 부담을 덜고, 장보기와 나눔 활동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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