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ETF도 담는 계좌에 따라 세후 수익 달라진다…미래에셋, TIGER ETF 절세 투자 가이드북 발간

박정선 기자

news@joseplus.com | 2026-11-03 11:48:24

중개형 ISA·연금저축·퇴직연금·생산적금융 ISA 비교…세대별·소득구간별 ETF 투자 전략 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투자자들이 절세 계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TIGER ETF 절세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TF 시장이 성장하면서 10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약 427조원, 상장 종목 수는 1,183개에 달했다. 하지만 ETF는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 보니 세금은 간과하기 쉽다. ETF는 세법상 펀드로 분류돼 국내주식형은 분배금에만, 그 외 상품은 매매차익과 분배금 모두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국내 상장 해외지수 ETF에 1,000만원을 투자해 40% 수익을 내면 세금 61만6,000원을 제외한 세후 수익률은 33.8%다.

‘절세까지 챙겨야 진짜 수익률!’이 이번 가이드북의 핵심 메시지다. 자산배분이 어떤 자산에 투자할지를 정하는 것이라면, 자산위치는 그 자산을 일반 계좌, 중개형 ISA, 연금 계좌 중 어디에 담을지를 정하는 것이다. 같은 ETF도 계좌에 따라 세후 수익이 달라지므로 ETF 선택만큼 계좌 선택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북은 먼저 ETF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절세 상식을 짚었다. 국내 상장주식만 담은 국내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이 비과세지만, 해외주식형·채권·금현물 ETF는 매매차익에도 15.4%가 붙는다. 세금이 많이 붙는 ETF일수록 절세 계좌에 담아야 하는 이유다. 또 ETF의 월 분배금은 받을 때마다 세금이 원천징수되지만, 과세가 이연되는 연금 계좌 등에 담으면 재투자 원금을 키울 수 있다.

가이드북은 중개형 ISA, 연금저축펀드, 퇴직연금(DC·IRP), 생산적금융 ISA 등 주요 절세 계좌의 특징을 비교하고, 계좌별 활용 TIGER ETF를 제안했다. 투자 기간에 따른 세대별 활용법, 소득구간과 월 투자 여력에 맞춘 계좌 활용법,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도 담았다. 부록에는 추천 TIGER ETF 33종과 각 상품의 절세 계좌 활용 포인트를 한눈에 정리했다.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가이드북을 내려받은 뒤 이벤트 신청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18일 오후 5시에는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타이거’에서 가이드북 소개 라이브도 열린다. 라이브에서는 가이드북의 주요 내용과 함께 절세 계좌별 TIGER ETF 활용법을 소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 김수정 본부장은 "많은 투자자가 어떤 ETF를 살지는 꼼꼼히 비교하지만, 어느 계좌에 담을지는 상대적으로 덜 고민한다"며 "자산배분만큼 자산위치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절세 계좌로 세후 수익률까지 챙기는 데 이번 가이드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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