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세무사회장 “국민‧기업이 원하는 세금제도 만드는 전문가로서 전문성 갖춰야”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6-09-09 14:41:53
공로상 시상 및 역대 회장들의 동판 전달식, 회원이 모은 수해 돕기 성금 전달도 진행
한국세무사회는 9일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세무사제도 창설 65주년 및 제4회 세무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국가‧사회적으로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무사의 위상을 높여 ‘국민의 세무사상’을 받는 회원님을 비롯해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신 회원님들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면서 “지난 65년간 세무사제도는 민과 기업의 성실납세를 도우며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필요한 국가재정 조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회장은 이어 “오늘날 세계최고 수준의 전자세정과 세계최저 수준의 징세비용을 자랑하는 효율적 세정은 세무사들의 헌신과 역량으로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세무사제도 창설 65주년을 맞아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세무사제도를 발전시킬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으는 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세무사 황금시대를 위해 혁신한 성과들을 언급하면서 “세무사회가 세무사제도와 사업현장 대혁신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가 되고 회원님이 ‘국민의 세무사’로 나섰기에 가능했다”며 전문성과 공공성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세무사’라는 국가적 관심사를 위해 마을세무사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듯을 표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조세 실무의 전문가로서의 영역을 넘어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세금 제도를 만드는 최선봉에 있는 최고의 전문가로서 우리 국민의 권익을 지켜내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나라의 곳간지출에도 세금 낭비가 없도록 전문적인 검증을 통한 세출 검증 전문가의 역할을 다하면서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세금제도를 만드는 최선봉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회장들을 대표해 축사를 한 나오연 고문은 “세무사제도는 국가와 납세자를 위해 굉장히 유익한 제도”라며 “세무사법 제정 당시 일본과 독일의 제도를 많이 참고했는데, 지금은 우리가 일본보다 더 세무사제도가 발전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고문은 이어 “앞으로는 독일처럼 세법 재판에 세무사가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세무전문가로서 국가와 납세자에게 유익을 주는 매우 중요한 직책인 세무사가 앞으로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세무사제도를 개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역대 회장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동판을 제작해 전달하고, 세무사 회원들이 모은 1억2천여 만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또한 세무사회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및 축하 떡케이크 절단 시간도 가지며 세무사제도 창설 65주년을 기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무사회장을 지낸 나오연 구종태 임향순 조용근 백운찬 이창규 원경희 고문, 한국조세연구소 김완석 소장과 이전오 삼임위원,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곽장미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안호영 한일세무사친선연맹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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