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세무사랑Pro AI 신고검증 시스템 구축...내년 1월 전면 오픈

나홍선 기자

hsna@joseplus.com | 2026-10-14 16:02:49

전국 세무사들의 실무 경험 집약...회원 참여형 신고검증 시스템 개발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오류 사전 예방...“신고오류 ZERO 시대 선도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세무사사무소의 신고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소유 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Pro’에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 신고검증 시스템은 세무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고 누락과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으로, 회원들의 신고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세무신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국 세무사들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개발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회원 참여형 개발 방식을 통해 실제 세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고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월 신고검증 기능 개발을 본격 추진했으며, 세무사랑 지원센터 회의를 통해 기능 설계 방안과 검증항목 도출 방식을 구체화한 후 세무사랑 지원센터 위원과 청년세무사를 주축으로 ‘세무사랑 신고검증 기능 개발 TF(위원장 윤상복 세무사)’를 구성,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필요한 검증항목을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1차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검증항목은 전기 대비 주요 계정과목 및 소득률 비교, 고정자산 장부가액 비교, 매입매출전표 누락 여부, 수입금액조정명세서 및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명세서 검토, 표준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 검토 등으로, 신고 업무 시 놓치기 쉬운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이와 관련해 윤상복 세무사랑 신고검증 기능 개발 TF 위원장은 “매입·매출 자료의 전표 누락이나 공제 자료와 신고서 금액의 불일치 등 실제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확인하고 보완함으로써 신고 정확성을 높이고 회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신고검증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전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항목을 공모하는 등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공모를 통해 회원들이 제안한 신고오류 사례와 추가 검증항목을 수렴했으며, 이를 반영해 신고검증 기능을 확대·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개발 TF에서 발굴한 검증항목에 회원들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더함으로써 신고검증 범위를 확대하고, 실제 신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세무사회는 오는 10월 개발 TF 위원들을 대상으로 신고검증 시스템을 시범 오픈하고, 실제 신고 업무 환경에서 기능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발견된 오류와 개선사항을 보완하는 한편, 추가 개발된 검증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2027년 1월 전면 오픈할 계획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신고의 정확성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사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회원들이 안심하고 신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고오류 ZERO 시대를 한국세무사회가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세무사랑Pro를 사용하는 회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회원들이 본연의 전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무사랑Pro 신고검증 기능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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