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국GM에 71.5억달러 투입… GM아태본부 설치

지분매각 5년간 전면 제한, 이후 5년간 35% 이상 1대 주주 반드시 유지토록 합의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8-05-11 08: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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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제너럴모터스(GM)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GM의 한국 내 장기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분매각을 5년간 전면 제한하고, 이후 5년간 35% 이상 1대 주주를 반드시 유지토록 합의했다”며 “한국GM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판매 단가가 높고, 경쟁력 있는' 신차 2종을 배정하고 아태본부를 한국 내 유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0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GM 관련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GM은 기존 대출금 28억 달러를 전액 출자전환하고, 시설투자 등 36억 달러의 자금을 새롭게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7억5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과거 부실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국GM에 대한 대출금 28억불을 전액 출자전환함에 따라 매년 1,5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절감돼 한국GM 경영 회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한국GM 노사가 인력 구조조정과 인건비・복리후생비 절감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10년간 3.7조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상화방안에 따르면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만료된 비토권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 20% 이상의 자산을 매각할 때 제한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GM에 구속력 있는 확약서(LOC)를 발급하고 산은과 GM은 오는 18일 기본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산은의 출자는 올해 중으로 이뤄진다.


김 부총리는 "한국GM이 마련한 경영 회생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성공사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과 계속 소통하면서 대체 보완산업 육성과 새로운 산업의 유치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적정성평가팀,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 고용노동부 노사관계지원과, 국무조정실 금융정책과, 금융위원회 기업구조개선과,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정책과, 금융감독원 신용감독1팀, 산업은행 투자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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