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서울회장 후보의 ‘천막’ 선거캠프를 가다

“이제는 말로만 화합해서는 안 돼, 열린 마음으로 난국 헤쳐 나가자”
이동기 후보의 진솔한 출마의 辯-캠프 개소식장에는 감동의 물결로 가득
정영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18-05-15 0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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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소재 서한빌딩 옆 자그마한 주차장 공간―. 이 자리에 마련된 이동기 서울회장 후보의 소박한 ‘천막’ 선거캠프 개소식에는 열정이 넘쳐났다.  

 

이곳을 찾은 약 50여명의 세무사들은 이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며 응원을 보냈다. 장소의 불편쯤은 아랑곳하지 않은 체, 모든 참석자의 표정은 진지했다.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과 안수남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가슴 뭉클한 격려사는 장내 분위기를 엄숙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동기 서울회장 후보는 이번 출마의 변을 통해 “이제는 말로만 화합하고 소통해서는 안 되며‘ 세무사의 앞날을 생각해서 열린 마음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 이창규 본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그는 특히 헌법재판소의 세무사자격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허용 결정에 따라 오는 2020년이면 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가 세무대리업무가 가능하게 된 점을 지적하면서, 업계의 위기타개책을 역설했다. 앞으로 관련 법 개정을 해야 하는데, 약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세무사의 명운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세무사회 본회와 각 지방회가 함께 힘을 합쳐서 움직여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회원 간의 특단의 단합을 호소했다.

 

그는 또 고시회에서 세무사법개정과 관련해서 국회 앞 1인 시위와 성명서 발표, 정책건의서 제출, 직권상정요청서 제출 등의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하던 지난해 상황을 상기하면서, “일각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에 고시회가 쇼를 한다는 등 별의별 얘기를 다했지만 소명감이 있었기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런데, 결과가 좋으니까 고시회의 노력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를 안 하는데, 해야 할 일을 했기 에 서운하지는 않지만, 이런 활동들을 칭찬해주지 않으면 누가 또 열심히 할 것이냐?”고 되물었다. 본회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 같기도 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말로만 소통과 화합을 외치고, 편 가르기 안한다 하지 말고 진심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하며, 단체장은 마음을 열고 사심 없이 회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저를 믿고 찍어주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안수남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김상철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종탁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박연종 전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이인기 전 잠실세무서장 ▲임재경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박상근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안연환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권한대행 등 50여명의 회원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동기 서울회장 후보(중앙) 와 이운창(오른쪽)-이석정 부회장 러닝메이트들이 필승을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동기 서울회장 후보 출마의 변>

 

이동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세 과시나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제가 평소에 존경하고 멘토로 생각하는 분들을 모시고 격려 말씀을 듣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있지만, 가끔은 과연 서울세무사회장을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혹시라도 정도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간다면 여러분들께서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지방세무사회가 할 일이 많지 않다고 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하려고 하면 지방세무사회도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세무사자격 변호사에 대한 세무대리 허용 결정에 따라 오는 2020년이면 세무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가 세무대리업무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관련 법 개정을 해야 하는데,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세무사의 명운을 걸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세무사회 본회와 각 지방회와 함께 힘을 합쳐서 움직여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제는 말로만 화합하고 소통해서는 안 됩니다. 세무사의 앞날을 생각해서 열린 마음으로 역할분담을 해서 난국을 헤쳐 나가야 됩니다.

 

아시다시피 작년에 고시회에서 세무사법개정과 관련해서 국회 앞 1인 시위와 성명서 발표, 정책건의서 제출, 직권상정요청서 제출 등의 활동을 끊임없이 했었는데, 일각에서는 되지도 않을 일에 고시회가 쇼를 한다는 등 별의별 얘기를 다했습니다. 그렇지만 소명감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좋으니까 고시회의 노력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를 안 하는데,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에 서운하지는 않지만, 이런 활동들을 칭찬해주지 않으면 누가 또 열심히 할 것입니까?

 

그리고 교육문제만 해도 고시회에서 교육을 하면 많게는 1000명 정도, 적게는 5600 명씩 참여하는데, 세무사회에서는 저자직강으로 교육하면 저자가 책 팔려고 안된다고 하고, 강사가 세무사가 아니어서 안 된다고 합니다. 세무사자가 실력을 키우려면 마음을 열고 실력있는 분들을 모셔서 강의를 듣고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세무사회의 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보장해야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무사들이 전문성을 키워야만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데, 서울세무사회 등 단체에서 외국어나 특화된 분야의 연구모임을 만들고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한 외국대사관이나 외국상공회의소 등의 직원들을 초빙해서 그 나라의 세법 등을 영어나 일본어 등으로 정리해 와서 관심있는 세무사들이 듣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말로만 소통과 화합을 외치고, 편 가르기 안한다 하지 말고 진심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단체장은 마음을 열고 사심 없이 회직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저를 믿고 찍어주면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평소에 선거는 축제처럼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서울세무사회장 선거기간 동안 선거규정을 지키면서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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