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국세수입 373.6조원…전년동기 대비 50.2조↑

법인세 32조 증가 영향…유류세(5.2조↓)와 증권거래세(3.6조↓)는 감소
기재부 국세수입 현황 발표…국세수입 진도율 94.2%로 최근 5년 평균 수준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2-12-30 1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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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의 국세수입은 지난해 보다 50조원 가량 증가한 373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법인세로,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32조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유류세 한시인하와 증권거래대금 감소로 유류세와 증권거래세는 각각 5조3천억원과 3조6천억원이 줄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373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2천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의 경우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중심으로 15조원 증가했으며,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32조6천억원 늘었다. 부가가치세 역시 소비 및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조8천억원 증가했다.

 

반면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인하 조치 등의 영향으로 5조3천억원 감소했으며,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에 따라 증권거래세와 농특세는 각각 3조6천억원과 1조7천억원이 감소했다.


추경예산 대비 국세수입 진도율은 94.2%로, 최근 5년 평균과 유사(△0.2%p)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또, '22년 11월 국세수입은 18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목별로 보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세액 납부 및 고용회복 등에 따라 종합소득세 및 근로소득세 등은 2조8천억원 증가했지만,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는 전년 수준과 비슷한 1천억원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인하 등에 따라 4천억원 감소했으며,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3천억원 감소했다.

 

▲22년 11월까지 국세수입 현황[자료=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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