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해외주식 과세까지… 제41회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 성황리 개최

‘보험료 회계·세무처리’‘해외주식·ETF 과세’의 최신 실무이슈 다뤄…회원 관심 뜨거워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9-17 2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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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가 16일 개최한 ‘제41회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에서 이용연 세무사(이용연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개인·법인 납입보험료에 대한 회계 및 세무처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16일 오후 2시부터 본회 6층 대강당에서 ‘제41회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회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세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0여 명이 사전 신청한 것은 물론 행사 당일 폭우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이용연 세무사(이용연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개인·법인 납입보험료에 대한 회계 및 세무처리’를 주제로, 보장성·저축성 보험의 구분과 개인·법인·개인사업자별 납입보험료의 회계처리 및 세무상 유의사항을 구체적인 사례와 예규를 통해 설명했다.


이 세무사는 특히 법인의 경영자가 가입한 보험을 비용 처리할 때의 쟁점과 개인사업자의 절세 포인트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용연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대한생명보험, IBK기업은행,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세무전문가로 활동했고, 명지전문대학과 동남보건대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삼성화재 세무자문위원과 숭의여자대학교 세무회계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두 번째 발표는 김용민 진금융조세연구원 대표(前 세제실장)이 맡았다.
김용민 대표는 경제학 박사로서 과거 재경부 세제실장, 조달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세무사회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이날 ‘금융거래와 세무 – 해외주식, ETF 등 주식거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금융상품의 소득 구분과 주식·파생상품 과세체계, 해외주식 및 ETF 거래 시 발생하는 주요 세무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국제 사례 비교를 통해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17일 ‘제41회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에서 김용민 진금융조세연구원 대표가 ‘금융거래와 세무 – 해외주식, ETF 등 주식거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김연정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현장 질문이 오가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구재이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는 회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라며 “오늘 논의된 주제들이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무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강의자료 파일과 영상은 발표회 종료 후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17일 ‘제41회 세무실무사례연구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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