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술, 풍요를 빚다> 개관

술의 역사와 함께 해온 세금, 그리고 문화 이야기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0-10-28 1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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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8일,  2020년 국립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 풍요를 빚다개관식을 개최했다. 장소는 국세청 1층 국립조세박물관 내이며, 전시기간은: '20.10.28.'21.4.30까지다.

 

왼쪽부터 정철우 징세법무국장, 김영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지 국세청장, 박진원 감사관, 강민수 법인납세국장

 

립조세박물관은 매년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세금을 주제로 색다른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술의 기원과 종류, 역사 속의 술과 세금, 주세법과 주세행정의 변천, 세계의 술 문화 등 술의 역사와 함께 해온 세금이야기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술과 관련한 유물과 옛 문헌을 전시하고, 전국의 명주 찾아보기, 주류 진품 확인, 주령구 만들기 등의 체험도 마련했다.

   

또한, 지나친 음주를 경계하기 위해 사용했던 계영배를 전시하고, 그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건전한 음주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650여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술의 종류, 출시일, 원재료 및 특징 등을 각 지역별로 수집하여 한 권의 책에 담은 우리 술, 책에 담다를 발간하여 전시하고 있다.

 

발간 책자는 세무서 민원실, 언론사,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하고, 국세청 누리집에 전자책(e-Book)으로도 게시할 예정이다.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을 둘러보는 김대지 국세청장 (왼쪽에서 두번째)

 

특별 전시 공간 주요 내용 

전시공간은 7개의 소주제로 구분하여 술의 기원과 종류, 제조 방법, 술과 세금, 주세법과 주세행정의 변천, 지역의 명주, 세계의 술, 선조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 등으로 구성하고 특히, 입구에 유명 도예가 이택수* 작가의 도자기 작품을 설치하여 관람객이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한국현대도예가, 고대 도자기 유물 파편을 백자와 결합복원한 작품으로 유명>

 

주요 전시유물은 전통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누룩 틀, 용수, 소줏고리 등의 용품과 전통주에 대한 기록이 있는 조선상식 문답, 동의보감, 하서집 등 옛 문헌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예전 주세행정을 엿볼 수 있는 납세증지 보기집, 주세검인, 주정계, 자가용주 제조면허증, 용기용량 검정부, 밀조주 방지 전단, 주세법 위반 통고문 등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의 재미를 위해 가짜 술을 판별하는 주류진품 확인기‘, 전국의 명주를 지도에서 찾아보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세계의 술을 눈으로 보는 열어보기 패널을 설치했다.

 

선조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계영배(戒盈杯)1)의 원리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신라시대 놀이도구 주령구(酒令具)2)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했다.

1) 지나침을 경계하는 잔, 7부가 넘게 따르면 술이 모두 빠져나감

2) 각 면에 재미있는 음주 벌칙이 기재되어 있는 14면체의 주사위

 

주요 전시 내용

구분

전시 내용

비 고

입구

전시 주제 설명, 도자기 설치미술 작품

사진 촬영

1

술의 기원종류역사, 주세법의 변천

유물, 영상

2

우리나라의 주세 제도, 주류진품 확인기

유물, 체험

3

우리나라 주세행정,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유물

4

세계의 다양한 술(열어보기), 세시풍속과 술

유물, 체험

5

전통주 제조 방법, 전국의 명주(무인안내기)

유물, 영상

6

술 마시는 예절, 계영배의 원리(절제, 겸손)

유물, 영상

7

주령구만들기(선조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

유물, 체험

출구

옛날 술집 모습과 추억의 포스터 재현

사진 촬영

 

우리 술 종합안내서 우리 술, 책에 담다발간

국세청은 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 술 인지도 제고를 위한 우리 술 진흥 방안*의 일환으로,우리 술, 책에 담다를 발간했다.

* 양조장 지원, 인지도 제고, 규제혁신 방안 마련(’20.1.21. 발표)

이 책은 우리 술 종합안내서로서 각 지역의 주류 제조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우리 술의 종류, 출시일, 원재료와 특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조세박물관 특별전 주요 전시 유물

 

이 름

설 명

용수

탁주를 거를 때 사용하는 도구.

술독에 용수를 넣고 그 안쪽에 괸 술을 떠내면 맑고 깨끗한 청주를 얻을 수 있다.

주세법 시행 이전까지 일반 가정에서 청주 제조를 위해 필수적으로 구비했던 도구 중 하나였다

 

소줏고리

주로 가정에서 소량의 소주를 만들 때 사용하던 기구.

발효주를 끓여 알코올 성분의 증기가 발생하면 이를 냉각시켜 대롱을 타고 나오도록 만든 기구이다.

 

 

 

 

조선상식문답

(朝鮮常識問答)

최남선이 조선에 관한 상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답 형식으로 쓴 책(1946).

평양 감홍로(甘紅露), 전주 이강고(梨薑膏), 전라도 죽력고(竹瀝膏) 3대 명주를 소개하고 있으며, 10월 상달 제사에서 술은 수확의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설명하고 있다.

 

 

하서집

(河西集)

조선 전기 유학자인 김인후의 문집.

그는 자신의 도학적 학문 태도를 소쇄원(瀟灑園) 48의 시문에 옮겨 놓았다.

21영의 복류전배(洑流傳盃)에는 유상곡수(流觴曲水)*를 즐기는 풍류의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난다.

 

 

* 술잔을 흐르는 물에 띄워 놓고 잔이 돌아올 때까지 시를 읊음

주령구

(酒令具)

주사위 모양의 신라의 놀이 도구.

1975년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준설 공사 과정에서 출토됐다. 정사각형 면 6개와 육각형 면 8개로 이루어진 14면체로 각 면마다 갖가지 벌칙이 적혀 있어 신라인의 음주 습관과 술자리 풍류를 엿볼 수 있다.

 

 

계영배

(戒盈杯)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술잔.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하며, 이 잔에 7부가 넘는 술을 따르면 밑구멍으로 술이 빠져나간다.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林尙沃) 계영배를 늘 곁에 두고서 지나친 욕심을 다스려 큰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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