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장관 방한…관세청과 캐나다산 원유 수출입 협력 논의

FTA 특혜관세 0% 적용을 통한 캐나다산 원유 수입 촉진 세부방안 합의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6-06-22 12: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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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관세청장(왼쪽 첫 번째)이 19일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광물부 장관 브라이언 진과 함께 캐나다산 원유 도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관세청 제공]

 

이종욱 관세청장은 19일(금)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광물부 장관(Minister of Energy and Minerals) 브라이언 진(Brian Jean)과 함께 캐나다산 원유 도입 현장을 공동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 관세청-캐나다 앨버타주 간 ‘원산지 입증서류 간소화 공동합의’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후속 협력 행보로, 캐나다 측은 관세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실제 원유 도입 현장을 함께 둘러볼 것을 직접 요청해 왔다.
 

한국 관세청과 캐나다 앨버타주는 이번 방문을 통해 ▲캐나다산 원유의 FTA 특혜세율(3%→0%) 적용 통관 절차 ▲울산 콤플렉스(CLX)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정제·처리 프로세스 ▲향후 수입 물량 확대를 위한 국내 정유사의 준비상황 등을 논의 및 점검하고, 공동합의가 실질적인 수입 확대로 이어지도록 양측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울산 콤플렉스(CLX)는 점도가 높고 황 함량이 많은 캐나다산 초중질유를 다른 유종과 배합·정제하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캐나다산 원유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한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양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의 처리 역량은 물론, 향후 시설 확충을 통한 도입 가능성도 함께 살펴봄으로써 캐나다산 원유가 일시적인 수입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속 확대될 수 있는 여건임을 확인했다.
 

현장을 함께 둘러본 브라이언 진 앨버타주 에너지장관은 “오늘 방문을 통해 캐나다와 한국 관세청 간의 세관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한국 관세청의 선제적 FTA 특혜관세 적용 조치와 리더십, 그리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앨버타주 원유 수출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 인하 조치로 한국과의 에너지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기존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70% 이상이 중동에 편중된 상황에서 원유 수입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인데, 이번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는 일시적인 대응이 아니라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양국 간에 관세 협력을 계기로 양국 간의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에너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경제협력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욱 관세청장(오른쪽)이 19일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에너지·광물부 장관 브라이언 진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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