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청장, 중동부 유럽・중앙亞 핵심국 국세청장과 마라톤 회의

폴란드,헝가리,우즈벡,키르기즈 국세청장 만나 한국기업에 대한 세정협력 당부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5-15 1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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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희 국세청장이 마리안 바나쉬(Marian Banaś) 폴란드 국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동부 유럽 및 중앙아시아 4개국을 방문,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현지 진출기업 세무애로 해소 및 양국 간 세정교류 확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전자세정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부 유럽에 대한 국세청의 첫 방문 및 양자회의로, 중동부 유럽(Central Eastern Europe)은 서유럽 시장 접근성 인건비 대비 노동력 우수 투자 인센티브 등으로 인해 외국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것이다.


특히 중동부 유럽 중 폴란드・헝가리에는 한국의 전자·차량 부품 등 생산법인의 투자액이 가장 많아기업의 세무애로를 당국에 전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점도 고려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한승희 청장은 5월 14일 바르샤바를 방문, 마리안 바나쉬(Marian Banaś) 폴란드 청장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양국 청장은 그동안 원거리 제약으로 인해 국세청 간 고위급 협력관계가 활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방문으로 ‘한・폴란드 세정협력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한승희 청장은 청장회의 전에 가진 ‘폴란드 진출기업 세정간담회’에서 청취한 세무애로를 전달하며, 향후에도 중요 세정현안을 신속히 논의할 수 있는 ‘한・폴란드 국세청 핫라인(Hot-line) 신설’을 제안했으며, 폴란드 청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국은 세정협력 및 역외탈세대응 국제공조를 목적으로 ’17년 개시한 *금융정보 및 **국가별보고서 자동교환의 효과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 * 금융회사로부터 수집한 계좌주, 계좌번호, 계좌잔액, 이자 등 소득금액 등

** 기업의 이익, 손실, 납부세액, 자본금 등에 대한 국가별 현황·배분내역>


이어 한승희 청장은 5월 15일에는 부다페스트를 방문, 라즐로 소르스(László Sors) 헝가리 청장과 국세청장 회의를 가졌다.


양국 청장은 헝가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한국기업의 역할을 평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한국・헝가리 국세청 간 세정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함께했다.


한승희 청장은 이날에도 회의 전 헝가리 진출기업들과 세정간담회를 가졌으며, 수집한 애로사항을 청장회의 시 헝가리 측에 전달하고, 우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헝가리 청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와 고용에 큰 감사를 표하고, 한국기업이 세무상 어려움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한승희 청장은 이어 5월 16일에는 타슈켄트를 방문, 베흐조드 무사예브(Bekhzod Musaev) 우즈벡 청장과 청장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양국 청장은 이 자리에서 공동 세정발전을 위한 초석(礎石)으로서 ‘국세청장 상호교환 방문 및 직원 역량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승희 청장은 또 청장회의 전 우즈벡 진출기업과 세정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우즈벡 국세청장에게 현지 우리기업의 세무애로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은 우즈벡 내 투자 3위, 교역 5위국으로서, 최근 한・우 FTA 공동연구가 진행되는 등 현지 진출기업의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한 과세당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對 우즈벡 투자국 순위: 중국, 러시아, 한국

對 우즈벡 교역국 순위: 중국, 러시아, 카자흐, 터키, 한국) 

 

한편, 한승희 청장은 5월 20일에는 비슈케크를 방문 압자파로브 테니즈베크(Abzhaparov Tenizbek) 키르기즈 청장과 국세청장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승희 청장은 이날 키르기즈 국세청의 전산화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의 전자세정 구축 및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며,이를 통해 한국 IT인프라와 전자세정이 국제적으로 전파되고, 시스템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르기즈는 ’19년 정부 전산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으며, 특히 조세행정 전산화를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키르기즈 국세청은 전자세금신고, 전자영수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 국세청의 성공사례 경험 공유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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