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BYC와 계열사 한흥물산 세무조사 착수

창업주 차남 한석범 사장이 실질적 지배력 행사...기업 자금 강도높은 조사 예상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18-10-08 10: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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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웨어 전문기업인 BYC와 계열사인 한흥물산에 대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돼 그 배경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BYC의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국세청이 최근 이너웨어 전문기업 BYC와 그 계열사인 한흥물산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경제전문 매체인 이투데이는 지난 달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BYC 본사와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흥물산에 조사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예치했다며 동종업계와 국세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의 BYC와 한흥물산에 대한 세무조사는 내달 말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이번 조사가 서울청 조사4국이 실시하는 특별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이들 두 기업뿐 아니라 타 계열사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는 서울청 조사4국의 특별 조사가 그 성격상 비자금 또는 탈세 의혹 등이 짙은 경우 이뤄지는 심층·기획 전담 조사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그 특성상 당초 조사일정 보다 연장되는 경우가 많으며, 조사 후에는 거액의 추징금 부과는 물론 조세포탈에 따른 검찰 고발도 이뤄지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도 특별세무조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현재 BYC와 한흥물산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최근 개최한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대기업의 기업자금 불법유출과 계열사 간 부당거래,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검증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직후 실시됐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사주일가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편법 경영권 승계와 자녀 등에 대한 과도한 급여지급, 법인 자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익추구 행위에 대해 세밀하게 검증하겠다는 국세청 방침이 발표된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YC의 최대 주주인 남호섬유(13.4%)와 2대 주주인 신한방(12.2%)은 BYC 창업주 한영대 회장의 차남인 한석범 BYC 사장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사장은 한흥물산의 지분 18.5% 등 다수의 계열사 및 관계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등 사실상 BYC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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