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세정지원으로 경제 회복 뒷받침한다
- 국세청, 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서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3-02-08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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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이 8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창기 국세청장은 2월 8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민간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과 관련해 설명하면서경기 위축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 납부기한 연장과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 이차전지와 같은 신산업 분야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의 지원대상 기업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사전심사를 요청하는 경우 우선 처리해 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하는 한편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세 공제・감면에 대한 세무 컨설팅을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 실시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세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세금비서를 활용하여 신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납세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인사말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되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라며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수출 증진에 힘쓰고 정부 재원의 안정적 조달에 이바지하는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고용증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등 세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앞으로도 산업 현장을 찾아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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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오송생명과학단지 현장소통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전지방국세청장 이경열, ㈜넥스팜코리아 부사장 김구연, ㈜케이피티 대표이사 이재욱, 주식회사 에이치피앤씨 부사장 김홍주, 주식회사 한 랩 대표이사 류희근, 국세청장 김창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김효곤,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오석송, ㈜다이아덴트 대표이사 유재훈, ㈜기린화장품 대표이사 이병준, 주식회사 옵투스제약 대표이사 박은영, 코스맥스파마 주식회사 전무이사 김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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