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K)-화장품, 3분기 역시 최대실적 기록…매분기 최대실적 갱신

지난해 최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증가세 지속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10-17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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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 현황[자료=관세청]

 

케데헌으로 인해 한류의 인기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케이(K)-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경쟁국을 누르고 시장을 선도하면서 3분기 역시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세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85.2억 달러로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나타냈다.
 

최근 매 분기(’24.1분기~) 최대실적(동분기 기준)을 경신하는 가파른 성장세로 지난해 최초 수출 1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도 신기록이 기대된다.
 

이는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전 품목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 봐도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99개국 수출에 이어 올해(1~3분기)는 이미 역다 최다인 205개국으로 시장을 확대, 지속적인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세계시장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독보적 수출 성장세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15년~’24년) 주요국 중 눈에 띄는 성장세로 수출규모가 약 3.5배(연평균 14.8%↑) 증가하며, 지난해(’24년) 세계 3위를 달성했을 정도다. 이는 이 기간 직전 3위(독일)가 약 1.3배(연평균 2.8%↑) 증가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수출한 199개국 중 139개국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141개국(총 205개국)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그동안 수출 1위였던 중국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장 개발과 기존 판매처 강화 등 수출이 다변화되며 지속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올해(’25.1~3분기) 미국 수출은 지난해 이어서 또 한 번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최초로 중국을 제치고 수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에서 케이(K)-화장품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가시적인 수출 성장세로 무역수지 (수출액-수입액) 관점에서 경쟁력 또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24년 수출 1위), 승용차(수출 2위) 같은 수출 효자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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