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관세청, 새로운 비전 선포
- 서울세관에서 ‘AI 관세행정 미래관’ 전시, 비전 선포식 개최
‘제도·시스템·일하는 방식’을 초혁신한 AX-관세행정 구현 다짐
비전 및 국정과제 이행 관리를 전담하는 ‘미래성장혁신팀’ 본청에 신설 - 박정선 기자 | news@joseplus.com | 입력 2025-09-15 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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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서울세관에서 관세청의 새 비전을 알리는 제막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관세청은 15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비전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이행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날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을 선포하면서, 본청 간부를 비롯한 전국의 세관장, 세관 직원들과 함께 비전을 구성하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인 “AI”, “공정성장”, “선도”의 의미를 나누고, 각 키워드와 관련된 관세행정의 목표를 제시했다.
키워드와 의미 | 관세행정의 목표 |
AI 기술·사회 대전환의 방향성이자, 관세행정 전영역의 초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한 핵심동력 | ㅇ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개개인이 수출입의 주체가 되는 여건 속에서 한정된 행정자원으로 국민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AX-관세행정’ 구현 *AX =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ㅇ관세청의 수출입데이터를 AI-리더블 형태로 정제·개방하여 민간 AI생태계 조성에 기여 |
공정성장 기회와 성과가 공평하게 분배되고,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 경제성장의 지향점 | ㅇ엄정한 대외거래질서 유지, 공평한 세수관리 및 국경단계 위험요소 차단으로 공정성장이 구현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구축 |
선도 국정철학 적극이행에 대한 실천의지 | ㅇ관세국경을 지키는 ‘현장집행기관’으로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용적인 정책과 전략적인 자원 배분으로 국정철학을 적극 이행 |
이번 비전선포식에서는 관세청의 AI 기술 도입 현황과 미래상을 담은 ‘AI 관세행정 미래관’(서울세관 1층 로비)도 함께 선보였다.
수출입기업 지원,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 소지자에 대한 정보분석 등 관세행정의 다양한 업무분야에 AI 기술이 접목된 미래상을 애니메이션 영상과 인포그래픽으로 소개하고, 관세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품목분류 예측모델 시연과 함께 AI 기술을 통해서 그 활용도가 한 차원 넓어지는 수중 감시장비, 라만 분광기(마약 성분 분석장비)의 현재와 미래모습도 제시했다.
관세청은 수출입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세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업·국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공지능혁신팀’ 신설, 융합형 AI 인재 양성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도 내놓았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비전은 문구와 선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되어야 하는 과제”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비전을 나침반 삼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전 추진과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을 전담하는 미래성장혁신팀을 본청에 신설하여 AX-관세행정으로의 전환을 포함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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