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세청, ‘착한 기업’ 오뚜기에 약 100억대 세금 추징

지난해 특별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등 100억원대 추징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1-01-18 16: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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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식품기업 오뚜기에 약 100억대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세금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따른 것이다.

 
세무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해 9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오뚜기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약 100억대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당시 국세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잘 알려진 서울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 본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 세무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오뚜기 법인 외에도 함영준 회장과 이강훈 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국세청은 이들의 탈세·내부거래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오뚜기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가 종료된 것은 맞지만, 관련 세금이 어느 정도 추징됐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2017년 현 정부 출범 직후 함영준 회장이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 초청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새 정부 경제정책에 잘 부합하는 모델 기업’이라는 칭찬을 들으며 ‘착한 기업’ 이미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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