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관세사회장에 안치성 현 회장 연임 성공

관세사회 정총...안치성 회장 "관세사법 전면개정 추진"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7-03-28 16: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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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성  회장

제24대 한국관세사회 회장에 안치성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관세사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41차 정기총회에서  현 안치성 회장 외에 김광수 관세사, 여주호 관세사 등 3인이 회장 후보에 나섰으며 관세사법 개정, 보수료제도 개선, 통관프로그램 분쟁 마무리라는 공약을 내건 안치성 현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개표결과는 전체 유효투표 1326표 중 기호1번 안치성 후보 662, 기호 2번 김광수 후보 315, 기호 3번 여주호 후보 327, 무효 22표를 기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제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관세사업역 확대 및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관세사법의 전면개정을 2017년 주요 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관세사 직무확대 및 상생협력 강화,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과 윤리의식 강화, 관세사의 전문성 향상 및 제도개선, 홍보활동 강화 및 대외협력 증진, 회원 서비스 제고 및 업무지원 강화 등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안치성 관세사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관세사가 FTA의 유일한 전문가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고, 타 자격사의 직무영역 침해 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지난 95년 제정된 관세사법의 전면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어 “대외적으로는 경기불투명과 내부적으로는 보수료 입찰확대 등 과당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회원들의 애로 해소 및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치사에서 수출입 통관현장에서 국가발전에 기여 해 온 관세사의 노고를 치하한 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인 만큼 관세청과 관세사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관세청장은 이어 “올 한해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출지원에 집중하겠다”며, “관세청과 협력하면서 정부와 기업 현장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조정하고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의원, 천홍욱 관세청장, 백운찬 세무사회회장, 김용진 한국관세학회장 등을 비롯해 관세사회 고문 및 유관단체장 등이 다수 참석했다.

▲ 한국관세사회는 3월 28일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4대 한국관세사회 회장에  안치성 현 회장을 재선시켰다. 사진은 회장 후보들이 소견을 밝히고 있는 모습. © 조세플러스

 

안치성 당선자는 육사(25)를 졸업한 후 관세청에 투신해 핵심요직을 거친 후 고위직으로 퇴직했으며, 퇴임 직후에는 관세사회 상근부회장과 신대동관세법인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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