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80% 이상이 고시회원..."그에 걸맞는 위상 가져야"

곽장미 회장, 아파트관리비 회계감사 비합리성 지적...지방세에 대한 관심도 요청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19-06-11 09: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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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무사고시회 제1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회가 10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세무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세무사고시회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가질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세무사고시회가 10일 개최한 ‘제1차 확대임원회 및 회무보고회’에서는 소속 회원이 전체 세무사의 80% 이상이 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진 세무사고시회에 걸맞는 위상을 새롭게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세무사고시회 역대회장들이 격려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언급한 내용이었다.

첫 번째 축사자로 나온 정영화 세무사는 “한국세무사고시회가 세무사의 80%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조직이 됐으나 자화상이 다소 초라한 측면이 있다”며 세무사고시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온 송춘달 세무사도 “예전에는 고시회가 전체 세무사의 30~40% 밖에 안됐다면 지금은 80~90%가 됨에도 안주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고시회가 젊은 기개를 살려 발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지석 세무사도 “세무사들의 80% 이상이 고시회원이라면 고시회가 세무사회의 대주주나 마찬가지”라며 “세무사고시회가 바라고 지향하는 바대로 가도록 건의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곽장미 세무사고시회장이 민간위탁 보그금 정산 검증인 조례 개정 추진 과정 및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회계감사의 비합리성 및 개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곽장미 세무사고시회장은 “역대회장님들의 말씀을 경청해 참고하겠다”고 화답한 후 “세무사고시회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세무 전문가는 단연 세무사라는 인식을 갖게 하기 이해 고시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현재 고시회가 민간위탁 보조금에 대한 정산 검증인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상위법인 보조금법이 있어 공인회계사회에서 강하게 항의하고 반발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더욱 정신을 차리고 하나로 똘똘 뭉쳐 지방으로 확산시키고 그 다음에는 보조금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현재 회계사만 할 수 있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회계감사의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아파트 관리비 회계감사와 관련해 현재 학회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교수님들에게 그 개선 필요성을 말씀드리고 있다”며 “회계감사란 용어로 회계사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 고시회에서 적극 추진해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뿐만 아니라 지방세 분야에서도 세무사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곽 회장은 “현재 지방세 관련 학회의 회장은 모두 회계사와 변호사인 실정”이라며 “세법 전문가라는 세무사들이 지방세를 위해 하고 있는 게 없는데 내 업역을 내가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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