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구재이 회장 "AI시대에 걸맞는 세무사돼야"
- 윤호중 행안부 장관,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임광현 국세청장 참석에 시선집중
임광현 국세청장 “세무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 위한 국세행정 만들 것” -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6-06-29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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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무사회는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한국세무사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세무사 회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정기총회와 신년회에 이어 축하 화환을 보내 한국세무사회의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 임광현 국세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진욱⋅안도걸 의원과 조국혁신당 정춘생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임광현 국세청장의 참석은 현직 국세청장으로서는 14년만에 참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나오연⋅구종태⋅임향순⋅조용근⋅백운찬⋅이창규⋅원경희 역대 한국세무사회장과 백재현 전 국회사무총장, 심재형 조세플러스 회장, 최경수 전 조달청장, 김용민 전 조달청장, 윤영선 전 관세청장, 김낙회 전 관세청장 등도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밖에도 신승근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임진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등 학계와 유관기관 대표들도 대거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구재이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현장에서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납세 지원이라는 귀한 사명을 다하고 계신 1만8천 회원님과 7만여 임직원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 회장은 이어 “우리 세무사는 지난 64년간 국민의 설실납세를 이끌면서 국가재정을 조달하고 납세자 국민을 지켜왔다는 큰 명예와 긍지를 갖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세정과 세계최저 수준의 징세비라는 기념비적인 세정은 세무사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세무사회장 당선 후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를 혁신해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위해 각자도생의 사업현장을 바꾸고, ‘그들만의 리그’였던 세무사회를 ‘회원종합지원센터’로 탈바꿈시켰으며,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으로 세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공인받았다”며 “우리 세무사는 국민과 기업을 지키는 현장경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구재이 회장은 또 “각자도생의 사업현장은 더 이상 세무사에게 용납되지 않는다”며 “AI 시대에 세무사는 전통적인 기장대행과 신고대리를 넘어 AI 기반 세무서비스와 컨설팅을 자유자래로 구사하는 혁신적인 종합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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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29일 개최된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호중 행정안정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을 위해 함께 발맞춰 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특히 취약계층의 세무 고민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도입 이후 지금까지 총 40만 건이 넘는 무료 세무 상담을 기록했고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의 하나로 안착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 모든 것은 세무사의 자발적인 동참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라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세무사들이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 결과 작년에는 전년 대비 170%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는데 올해 또한 많은 홍보와 국민들의 참여를 위한 안내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끝으로 “세무사는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막중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며 “행안부 역시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투명한 지방세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방세정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세무사 여러분이 모아 오시는 현장의 문제점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세무사와 든든한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면 우리 세정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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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도 축사에서 “세무사회는 창립 이래 64년간 조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조세 제도 발전과 국가 재정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셨다”며 “성실납세 문화의 정착과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어 “오늘날 글로벌 경제질서의 변화와 AI 디지털 전환 등 조세행정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선진 조세 행정을 위해서는 세무사의 전문성과 결험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관은 또 “재정경제부도 세무사들의 제안과 현장의 지혜를 밑거름 삼아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조세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세무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하실 수 있게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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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29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임광현 국세청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60여 년간 국세행정의 한 축으로서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 납세 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한 세무사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한 후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 행정을 추진하는 국세청의 변화와 혁신이 국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세무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특히 “세무사를 위해 국세청 직제 규정에서 세무사 관리 감독 규정을 삭제한 것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세무 대리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건전한 납세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무사회와 더욱더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을 위한 국세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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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임광현 국세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날 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진욱, 안도걸(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춘생 의원(조국혁신당)도 세무사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세행정과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세무사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 포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 6월 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세무사 11명에게 당선기념패 전달 및 한국세무사회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감사패 및 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 등 포상 시간도 있었다. 특히 정부 포상의 경우 이전보다 크게 늘어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30명)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30명)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10명), 법제처장 표창(10명), 국세청장 표창(50명)은 물론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5명)도 추가됐다.
또한 조정식 국회의장과 박덕흠 부의장,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서영교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남인순 국회부의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및 다수 국회의원들은 축전으로 세무사회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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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축하화환을 보내는 등 세무사의 높아진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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